"너라는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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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다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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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점심메뉴추천 해드리려구요:)

가끔 찾아가는 명동 보리밥이라는 곳인데요.

보시다시피 각종 채소, 버섯, 보리밥, 비지, 청국장 나와요.

보리밥에 재료들을 조금씩 덜어 넣고 양념장을 덜어

팍팍 비벼준 후 비지, 청국장과 먹으면 된답니다.

사실 저는 소화기관이 약해서 보리밥을 자주 먹진 못하지만

여기에서 만큼은 보리밥을 흡! 입! 하는걸로 하고 있어요.







처음엔 별로일줄만 알았던 비지찡.

여기서 처음 입 대보고 신세계 오브 신세계를 맛보고 있어요.

어쩜 이렇게 고소 하고 부드러운지.

비지가 이렇게 맛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 시작했을텐데

늦게 안 제 자신이 너무 슬프게 느껴지고ㅠ

보리밥 비빔밥하고 너무x3 잘 어울리기 때문에

자꾸 자꾸 퍼먹게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도 보리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건 역시 청국장이 아닌가.

사실 청국장도 여기서 처음 시작하게 됐어요.

그동안 냄새 극혐이라며 분명히 맛도 없을거라 자부했는데

여기서 먹고 완전 동공확장...!

비록 약간의 냄새는 나지만 깊은 맛이 살아 있는 청국장을

역시 그동안 그냥 지나쳐왔다는게 슬프더라구요ㅜ

밥이랑 살짝 비벼먹어도 핵꿀맛.







이 모든걸 받쳐주는 것은 윤기 좌르르 흐르는

보리밥 비빔밥이랍니다.

배만 안불렀음 진짜 양푼째 비벼서 입에 쑤셔넣고 싶었어요.

그치만 제 위는 생각보다 작다는 것을 깨달았죠.

어쨌든 오늘 하루도 뿌듯한 점심 해결을 했네요.

주변에 보리밥집 있음 꼭 가서 드셔요.

점심메뉴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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